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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이(PROTOTIE), 우즈벡 UZINFOCOM 혁식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권 확보


[테크월드뉴스=장영석 기자] IT 아웃소싱·AI 솔루션 전문 기업 프로토타이(PROTOTIE, 대표이사 박승현)가 우즈베키스탄 국영 IT기업 UZINFOCOM과 혁신 솔루션 및 외주 개발 서비스의 대한민국 독점 공급권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앞서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협력 관계를 한층 구체화한 것으로, 프로토타이가 UZINFOCOM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독점 공급하며 1,400명 이상의 대규모 개발 인력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본 계약에 따라 프로토타이는 UZINFOCOM의 핵심 솔루션 전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MyID 생체인식 시리즈(얼굴·손바닥 정맥 인식), MyID Video Analytics, Muxlisa AI 음성 비서, ACMS(출입통제 시스템)에 더해 DMED(디지털 통합 의료시스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승현 프로토타이 대표는 “독점 계약으로 상용 환경과 공공기관에서의 사용성이 검증된 우즈벡 국영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부터 금융권 생체 인증, 대기업 스마트팩토리 출입 통제, 의료기관 원격의료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UZINFOCOM의 박티욜 카윰자노비치 리자예프 사업총괄이사는 “프로토타이의 국내 네트워크와 기술 운영 역량이 자사의 혁신 솔루션 확산에 핵심적”이라며 “한국 시장 성공을 발판으로 동북아 지역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프로토타이는 하반기부터 국내 주요 금융권 두 곳과 함께 MyID Face·Palm 기반 비대면 본인확인 시스템의 개념검증(PoC)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공할 경우 모바일 뱅킹 계좌 개설, 고객센터 로그인 등 전사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손바닥 정맥 결제 시범 서비스를 도입해 평균 대기 시간 30% 단축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대형 유통사 매장에 AI 비디오 분석 기반 대기열 관리 솔루션을 설치해 고객 체류 경험을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 성과에 따라 내년 초 서울에 ‘UZINFOCOM–PROTOTIE Tech Hub’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Muxlisa AI의 한국어 현지화 작업과 DMED 의료 솔루션의 국내 규제 적합성 검증을 동시에 추진한다. 생체인식·AI·헬스케어 분야 엔지니어 들이 상주하며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2026년 상반기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간 협력을 통해 ACMS·Video Analytics 기반 스마트시티 관제와 DMED 원격의료·전자처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성공 사례 확보 후 중앙정부 주도 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전국 단위로 솔루션을 확장할 방침이다.

IT업계는 이번 독점 계약이 중앙아시아–한국 간 ICT 협력의 첫 번째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생체인식·AI 비디오 분석·음성 비서·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을 ‘독점’ 기제로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금융·유통·스마트시티·의료 분야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프로토타이는 15년 이상 해외에서 직접 인력을 채용하고 IT 회사를 운영해온 전문가들이 설립한 회사로, IT 아웃소싱·인재 파견·AI 매칭·해외진출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1,000여 명의 IT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PROTIE AI(AI 기반 인재 추천 플랫폼)와 모두의 소송 등 혁신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UZINFOCOM은 2002년 설립된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국영 IT기업으로,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산하 단일 통합업체(Single Integrator)다. 현재 1,400명 이상의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전자정부 포털 my.gov.uz 운영, 국가 데이터센터·사이버보안 센터(UZSOC) 운영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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